미국 주식 오퍼링(Offering)이란?

미국 주식을 하다가 보면 접하게 되는 '오퍼링'에 대해서 개념, 종류, 주가 영향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오퍼링이란?

오퍼링(Offering)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것

 

주식을 늘려서 자금을 조달한다는 점에서 '증자'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유상증자란 무엇인가? 유상증자 주가 영향,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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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링의 종류

• Direct Offering(다이렉트 오퍼링)

증권사 없이 회사가 직접 주식을 유통하는 것으로 대중이 아닌 특정 기관이나 투자자에게 계약을 통해 늘린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다이렉트 오퍼링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유통주식을 늘려 특정 기관이나 투자자에게 매도하는 방식과 비유통 주식(자사주)을 특정 기관이나 투자자에게 매도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유통 주식을 다이렉트 오퍼링 하는 경우에는 유통주식수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주가에 영향이 적습니다. 총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유통주식수(개인이 거래할 수 있는 주식)는 늘어나지 않기에 주가에는 영향이 적다. 유통주식수를 늘려 특정 기관이나 투자자에게 다이렉트 오퍼링 하는 경우에는 비유통 주식을 다이렉트 오퍼링 하는 경우보다 더 많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습니다.

• Public Offering(퍼블릭 오퍼링)

증권사를 중계해 일반투자자에게 물량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유상증자 

흔히 알고 있는 기업공개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 퍼블릭 오퍼링에 들어갑니다. 

오퍼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 대부분의 오퍼링은 단기적으로는 악재이다.

주식의 가치는 기업가치/주식수 이기 때문에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면 기업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주가는 대부분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수요는 그대로인 주식이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면 주식 가격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업의 오퍼링이 결정 나게 된다면 주식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예상하기 때문에 수요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업이 오퍼링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서 사업을 확장시키고 생산공장이나 설비를 늘리게 되어 매출이나 기업이익이 늘어나게 되면 기업가치가 오르게 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자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잦은 오퍼링을 통해서 기업의 자금상황을 개선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오퍼링을 하는 목적이 중요하다.

기업이 오퍼링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 '무엇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인지 , 자금조달을 통해 시설 증설, 생산공장 등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인지가 중요하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하는 오퍼링은 기업이 돈을 갚기 급급하다고 볼 수 있고, 사업 확장을 위한 오퍼링은 기업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