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금을 대신하여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 즉 기축통화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기축통화란?
기축통화(key currency, basic currency)는 국제 간의 금을 대신하여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화를 말한다.
현재에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USD)입니다. 심지어 적대적인 북한과 러시아 등 공산국가들도 국제 간의 금융거래를 할 때는 미국 달러를 사용합니다. 또한 미국 달러 즉, 기축통화는 여러 나라에서 국가 은행에 일정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미국 달러를 보유하면서 혹시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미국이 기축통화가 된 배경은 1944년 7월 브레튼우즈 협정에서 '미국 달러는 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라고 인정하게 되면서 미국의 달러가 공식적으로 기축통화로 지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971년 금본위 제도를 폐지하면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적절한가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지만 여전히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의 유로, 영국의 파운드화, 일본의 엔화 등 기축통화는 아니지만 미국 달러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축통화의 조건
- 국제적으로 유통량이 풍부해야 한다.
- 통화가치가 안정적이다.
- 통화의 관리가 투명해야 한다.
- 국제적으로 사용이 자유로워야 한다.
쉽게 풀어서 말한다면 많은 나라가 가치를 인정해주어서 많은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어야 하며, 통화가치가 변동이 적고 안정적이 여야 하며, 화폐 관리가 투명해서 이유 없이 통화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일이 없어 야하고, 어떤 국가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축통화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세계의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돈은 우리나라의 돈이지만 기축통화는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며 그 가치를 모든 나라들이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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