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족이란?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프리터족이란?

프리터족은 Free(프리)와 Arbeiter(아르바이터)의 합성어로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1990년대 이후에 일본은 장기불황이 지속되며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삶의 모습을 찾은 것이 프리터족의 시작이 되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따라서 한국의 청년들이 정규직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으로 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프리터족은 크게 자발적 프리터와 비자발적 프리터로 나뉜다.

• 자발적 프리터

자발적 프리터는 젊은 시절부터 별도의 취업을 준비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생활만 하며 살아왔거나 다니던 회사를 그 문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 비자발적 프리터

비자발적 프리터는 극심한 구직난 때문에 정규직 일자리를 포기했지만, 취업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든 회사 생활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다.

 

자발적 프리터와 비자발적 프리터의 차이는 취업기회가 생기면 정규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 즉 워라밸(Work-life balance)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시간이 자유롭고, 퇴사가 자유로운 알바로 삶을 살아가는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는 분명히 불안정한 일자리이다. 

일자리의 안정성과 고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워라밸을 얻었지만, 프리터족으로 살아가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곱지 않은 시선과 편견이 많고,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단순작업이나 프랜차이즈의 정형화된 일 때문에 공장의 부속품이나 기계처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