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시장이란? 레몬마켓이란?

레몬 시장의 뜻과 개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레몬 시장이란? 레몬 마켓이란?

제품 정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속아서 살까 봐 싼 값만 지불하려고 해 저급하고 쓸모없는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

 

쉽게 말하면 품질이 좋지 못한 물건들만 돌아다는 시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조지 애커로프가 소개한 레몬 시장은 본래 과일인 레몬은 불쾌한 것, 기분이 나쁜 것 등의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판매자는 저품질의 물건은 저렴하게 고품질의 물건은 비싸게 판매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제품에서는 소비자는 품 질고 상관없이 저렴한 물건만을 찾게 된다. 계속해서 저렴한 물건만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게 되면 판매자도 가격이 비싸 판매가 잘되지 않는 고품질의 물건보다는 저품질의 저렴한 물건만을 판매하게 되어 결국엔 저품질의 물건만 시장에 공급되게 되는 시장을 레몬 마켓 혹은 레몬 시장이라고 표현한다.

레몬 시장, 레몬 마켓의 대표적인 예

• 중고차 및 중고시장

차를 아주 잘 아는 정비사나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제외하고는 중고차의 하자에 대해서 완벽하게 아는 사람이 부족하다. 이러한 정보의 부족으로 일부의 중고차 딜러들이 소비자를 속여서 침수차를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서 팔거나 저렴한 매물을 미끼로 다른 중고차를 판매하기도 한다.

• 부동산

집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지만 자세히 알고 있거나 법적인 문제, 사기 등에 취약하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업자를 믿고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서 적절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중개업자의 말만 듣고 판단해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많은 레몬 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휴대폰, 컴퓨터 등이다. 적절한 품질의 제품들이 적절한 가격에 거래된다기보다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저품질의 물품만 거래되거나 저품질의 제품을 비싼 가격에 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