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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모라토리엄(moratorium)이란?

by 평사부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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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엄의 사례와 뜻 정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모라토리엄이란?

모라토리엄(moratorium)은 기간을 정한 지불 유예, 상환유예로 부채나 이자 상환을 일정 기간 동안 하지 않는다 것을 의미합니다.

 

모라토리엄은 라틴어로 지체하다(morari)에서 유래되어 한국말로 해석하면 유예하다. 정도로 해석된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다.'처럼 상징하는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는 식으로 사용됩니다. 꼭 경제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경제용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북한의 미사일 사용을 유예하다 '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북한이 미사일 사용을 모라토리엄 하다 등으로 쓸 수 있으며, 심리학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준비되어있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모라토리엄 인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경제용어로 국가가 외환의 잔고가 부족하거나 오랜 기간 동안 무역 적자, 경제위기 등으로 다른 국가로부터 빌린 외환을 갚지 못할 때 일정기간 동안 상환하지 못할 때 '일정 기간 동안 채무 이행을 유예하다'는 의미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라고 표현합니다. 

모라토리엄 사례

  • 1998년 러시아

러시아는 원유등의 자원 수출 비중이 큰 나라인데 유가가 하락하면서 적자가 쌓이게 되면서 달러 유출 현상까지 합쳐져 외환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가게 되자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던 옐친은 1998년 8월에 90일간의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 1997년 말레이시아

1997년부터 태국에서 시작된 동남아시아 외환위기는 주변 국가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외환위기를 겪으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합니다.

 

이처럼 이외에도 여러 나라와 도시에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고, 한국의 경우에는 IMF 구제금융과 모라토리엄을 고민하다가 결국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됩니다. 모라토리엄과 IMF는 외환위기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 받는 것은 같지만 모라토리엄은 지불을 못해, 시간을 줘라고 하는 것이라면 IMF 구제금융은 우리 돈 못 갚을 것 같으니까 IMF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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