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란?
401k는 미국의 확정 기여형(DC) 퇴직 연금을 말한다.
미국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으로 적립금 한도가 높고 대부분의 회사가 추가로 저축해 준다.
여기서 확정기여형이란 의미는 기업이 부담할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고, 기업이 납입한 적립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여 운용 결과에 따라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월급의 몇 프로 정도를 401k로 빠져나가게 되고, 미리 기업은 퇴직금을 얼마를 줄 것이라고 부담하고, 그 외에 금액은 근로자가 직, 간접적으로 투자해 퇴직금으로 받게 되는 제도입니다.
(만약 월급의 10%를 401k로 빠져나가게 되고, 기업은 5% 정도를 받아 얼마 정도의 퇴직금을 줄 것을 미리 확정하고, 5%는 근로자가 직접 투자해 2개의 금액을 합해서 퇴사할 때 퇴직금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상반되는 것으로는 확정급여형이 있는데 일정 부분을 월급에서 차감해 가고 사전에 확정된 퇴직금을 기업이 제공하고, 월급에서 차감해 갔던 금액은 회사가 투자 결정을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확정 기여형은 근로자가 퇴직금을 받기 전까지 운용해서 회사에서 준비한 퇴직금과 같이 받는 것이고,
확정급여형은 근로자는 사전에 퇴직금을 확정받고, 회사는 퇴사하기 전까지 퇴직금을 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401k는 레이건 대통령 당시 정부 주도하의 개인연금제도가 지급불능 위기에 빠지자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근로자 퇴직소득 보장법의 401조 k항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401k라고 부릅니다.
401k 플랜에 가입하게 되면 회사와 근로자가 동일한 금액을 정년 때까지 적립하고 개인이 직접 투자상품을 골라 노후에 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 근로자가 투자처를 정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성과에 따라서 퇴직 후에 받게 될 퇴직금의 금액은 달라지게 됩니다.
미국의 퇴직 후에 노후 문제가 야기되면서 처음엔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퇴직연금이었지만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401k에 자동으로 가입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401k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저축한 금액만큼 소득 공제를 받는 Traditional 401k와 소득 공제는 없지만 투자 소득에 대해서 세금이 없는 Roth 401k가 있다.
401k의 종류
- Traditional 401k
은퇴 후 세율이 현재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미국인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은퇴 후 소득이 현재 소득보다 적어 세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Traditional 401k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Traditional 401k는 저축한 금액을 그 해에 소득 공제를 받아 절세할 수 있다. 하지만 인출 금액을 그해의 소득으로 간주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
- Roth 401k
회사에 따라서 Traditional 401k와 함께 Roth 401k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저축한 금액에 대해서 소득 공제를 못 받지만, 은퇴 후 원금과 투자 소득을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다.
'금융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세 시대 호모 헌드레드란? homo hundred (0) | 2023.11.11 |
---|---|
부자들의 투자자문회사 패밀리 오피스란? Family Office (0) | 2023.11.11 |
베일아웃과 베일인 Bailout , Bail-in (0) | 2023.11.09 |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이란? 온라인 to 오프라인 (0) | 2023.11.09 |
커스터디란? custody (0) | 2023.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