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란 ? 무엇인가

주식시장에서 기저효과란 무엇이고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기저효과란?

기업의 경제지표나 실적이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결과가 큰 차이가 나게 보이는 현상

예를 들어서 어떤 기업이 1분기에는 10억 이익을 내고 2분기에는 5억 이익을 내고 3분기에는 15억 이익을 냈다면 전체 평균은 10억의 이익이지만 2분기에 비해서 3분기에는 이익이 3배가 더 나왔기 때문에 매우 큰 이익을 낸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 보고 실적개선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고 이것을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성장이라고 말합니다. 작년 혹은 전분기의 실적이나 경제지표가 좋지 않아 올해 혹은 이번 분기의 실적이 조금만 좋아지더라도 기업이 크게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말합니다. 반대로 4분기에 다시 5억의 이익을 내게 되면 크게 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 역기저효과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저효과가 나타나면 주가는 어떻게 되는가?

기업의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1분기 100억 2분기 110억 3분기 120억 이렇게 조금씩 오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분기의 평균적인 이익을 내고 2분기에 적자나 작아진다면 투자자의 주목을 받지 못해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다시 3분기에 평균적인 이익을 내면 2분기에 저조했던 이익 때문에 실적이 개선이나 기업이 성장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며 대부분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는 단순한 숫자놀음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단기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눈여겨보셔야겠지만 장기투자자 관점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 숫자놀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투자자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실적은 항상 확인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적이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크게 좋아진 것인지 나빠진 것인지 확인해야 하고 꾸준히 나빠지고 있는 것인지 꾸준히 성장하는 것인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