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주가의 흐름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 실적장세와 유동성 장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성 장세란?

출처:https://www.google.com/finance/quote/.INX:INDEXSP?comparison=KRX%3AKOSPI&window=5Y

유동성 장세는 돈의 힘에 의해서 주가가 결정되는  주식시장 상황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주가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팔려는 사람이 많을 경우에 주가가 하락하고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상승합니다. 즉 주식 자체를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시장 상황을 말합니다.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돈이 많아지면 주가는 오르게 되고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돈이 적어지면 주가는 떨어지는 시장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경제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주식을 사려는 매수자가 많다면 주가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유동성 장세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의 주식시장 상황입니다. 경기는 최악을 맞이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동학 개미 운동'이라던지 '서학 개미 운동'이라던지 저금리 시대에 글로벌 각국에서 '양적완화'등 정책으로 돈 풀기로 인해 이 많은 돈들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오히려 상승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상황 때 한국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정도에서 1400포인트까지 떨어졌고 2021년에는 3000포인트를 넘으며 큰 폭으로 올랐으며 , 개인투자자의 예탁금은 2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s&p500지수도 마찬가지로 3300포인트 정도에서 2300포인트까지 떨어지고 현재는 4000포인트를 넘었습니다. 이때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빠르게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유동성 장세의 주의점이 있습니다.

• 주가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
• 유동성 장세 후에 경기회복이 나타나야 한다.

주가가 주식시장에 유입된 돈으로 인해 주가가 올라갔기 때문에 주가 상승 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주가에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는 영원히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돈이 계속해서 많아질 수는 없습니다. 주가가 비싸서 일수도 있고, 금리가 올라서 주식이 아닌 은행에 돈을 맡길 수도 있고, 부동산이나 다른 투자처가 더 큰 매력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주식시장이 상승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유동성 장세 이후에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야 합니다.

 

실적장세란?

실적장세는 기업들의 실적의 힘으로 주가가 결정되는 시장 상황을 말합니다.

유동성 장세가 끝난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9년 '차화정'이 이끈 주식시장 상황을 대표적으로 실적장세라고 봅니다. 당시에 금융시장이 회복되면서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 등으로 투자소득이 증가해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하며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자동차, 의류, 가전제품 등의 소비가 증가했고 이를 만들려면 필요한 화학제품, 정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위기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이나 파산을 하면서 오히려 살아남은 기업들은 막대한 이익을 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좋은 기업들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은 상승장을 만들어냈습니다. 

 

실적장세의 주의점이 있습니다.

• 상승하는 기업은 소수이다.
• 실적이 좋은 기업의 승자독식이다.

실적장세는 유동성 장세와 다르게 돈의 힘보다 기업들의 실적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은 소수일 수도 있습니다. '주도주'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시가총액이 커지면서 이들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반드시 앞으로 좋은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유동성 장세처럼 여러 기업이 고르게 상승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주도주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