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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그린워싱이란? 위장환경주의

by 평사부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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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환경친화적이지 않지만 마치 환경친화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 환경주의 그린워싱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그린워싱이란?

그린워싱(Green Washing)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광고에서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포장하는 행위

 

친환경, 그린사업, ESG, 지구온난화등의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가짜 친환경주의 제품을 친환경제품인 것처럼 과장, 허위 광고하는 행위를 그린워싱이라고 부릅니다.

캐나다의 친환경 기업이 테라 초이스(TerraChoicr)가 2010년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Seven Sins of Greenwashing)'을 발표하면서 가짜 친환경을 구분할 수 있다고 발표해 주목받게 되었다.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에서 말하는 구분 방법

  • 상충 효과 감추기 (Hidden Trade-Off) : 친환경적인 특정 속성만 강조해 다른 부분(환경파괴적) 영향은 감추는 행위
  • 증거 불충분 (No Proof) : 근거, 증거 없이 친환경이라고 주장
  • 애매모호한 주장 (Vagueness): 광범위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용어 사용
  • 관련성 없는 주장 (Irrelevance) : 내용물은 친환경과 상관없지만 용기가 재활용된다는 이유로 친환경 제품이라고 표기
  • 유해상품 정당화 (Lesser of Two Evils) : 환경적이지 않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해 환경적일 때 친환경이라 주장.
  • 거짓말 (Fibbing) : 과장, 허위 광고
  • 부적절한 인증라벨 (Worshiping False Labels): 인증받은 상품처럼 위장

그린워싱 사례

  • 애플(Apple)의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 제공 중단

자사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 팟의 매출 증가와 그전 아이폰에 같이 포함되던 5W 충전기가 안 쓰는 게 낫다는 평을 받았던 것을 반영해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의 제공을 중단하였다. 문제는 제공을 중단하는 명분으로 '환경보호'라는 것이다. 애플은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제품 배송 포장의 무게 및 부피가 감소해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주장이었지만 오히려 제조 및 운송 비용이 절감되고 원래 포함되어야 할 품목이 제외되면서 똑같은 제품을 더 비싸게 소비자가 구입하게 된 것이다. 또한, 환경보호를 명목으로 했지만 아이폰 12는 비닐로 포장하면서 더욱 비난받게 되었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종이 빨대, 일회용 컵 제공 중단 등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것처럼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매 시즌마다 교체되는 한정 MD 상품, e프리퀀시 상품들로 인해서 정말 친환경적인 모습이냐는 질타를 받았다. 스타벅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출시한 상품이 500여 종에 달하며, 2021년의 경우에는 다른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까지 있어 더욱 많은 MD상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 9월 50주년을 기념해 음료 구매 시 일회용 컵 대신 리유저블(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했다. 실제로는 여러 번 사용하기 힘든 PP(폴리프로필렌) 소잴로 만들어 환경에 도움이 안 되는 제품을 제공해 논란이 생겼다.

 

이외에도 제지업체의 벌목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감추고 재생지 등의 특정 부분만 강조하는 경우도 있고, 화장품 회사가 '페이퍼 보틀'이라는 이름에서 종이를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주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등의 여러 가지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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