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국채를 대량 매도해 채권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채권시장의 "채권자경단"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채권시장의 자경단, 채권 자경단이란?
채권시장 자경단은 인플레이션이나 정부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채권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경우 국채를 대량 매도해 채권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를 말한다. 1984년 경제학자 에드워드 야데니가 만든 용어이다.
채권시장 자경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경단이라는 표현을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안전과 재산을 스스로 경계하여 보호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인 자경대라고 부르는데 흔히들 자경단으로 표현한다. 자경대는 주로 권리의 침해가 행해지는 곳에서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내의 실존적 문제와 잠재적 문제들을 해결 및 예방하기 위해 조직하는 민간단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채권시장 자경단은 인플레이션이나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채권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자신의 자산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해서 원금을 보호하려는 투자자들을 말한다.
채권자경단이 활발해지는 경우는 채권가격이 하락될 때이다.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으로 시중에 유동성(쉽게 말해 돈을 푸는 행위)을 공급하거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새로운 국채를 발행할게 되면 이전보다 높은 금리로 인해 기존의 국채의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때 국채를 매도하여 수익률을 챙기는 것이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낮아지거나 디플레이션,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줄인다면 채권가격이 상승해 채권수익률이 하락하여 자경단의 활동은 적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채권자경단은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킬 수 있다.
채권자경단의 문제
- 채권 가격이 떨어질 때 매도를 해 더욱 빠르게 채권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채권 가격이 떨어질 때 돈을 지키기 위해서 국채를 파는 사람들을 채권자경단이라고 하는데, 대량으로 국채를 매도하게 되면 더 빠른 속도로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게 될 수 있다.
- 채권 가격이 더 빨리 떨어지게 되면 금리상승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굳이 채권을 구매하지 않고,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채권가격이 낮아지게 되고, 결국은 1만 원짜리 채권이 9천 원이 되면 실제 수익률(예를 들어 1만 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1000원 받던 것이 9000원을 빌려주고 1000원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은 오르기 때문에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비례한다. 채권가격이 하락할 것이 예상되어 채권자경단이 대량의 채권을 판매한다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채권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금리상승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
'금융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처분 소득이란? (1) | 2023.09.12 |
---|---|
피크아웃이란? Peak Out (0) | 2023.09.11 |
증안펀드란? (0) | 2023.09.10 |
바이백 이란? Buy-Back (0) | 2023.09.10 |
신용잔고란? (0) | 2023.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