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펀드란?

증안펀드란?

증안펀드는 정부와 시중은행들이 돈을 모아 증시안정을 위해 조성한 펀드

 

쉽게 말해 증안펀드는 증시안정펀드의 줄임말이다. 정부와 시중은행들이 돈을 모아서 증시안정을 위해 조성한 펀드는 말한다. 증시에 변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한 펀드로 증시가 폭락할 때는 주식을 매입하고, 과도한 상승 구간에서는 보유한 주식을 팔아 변동폭을 어느 정도 안정화하기 위한 펀드이다.

하지만 개별 종목을 매수나 매도하는 펀드가 아니라 개별종목에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수 상품에 투자한다.

1990년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안정기금'을 기본틀로 하여 시작되었다.

대표적으로 금융회사들과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와 같은 증권 유관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증안펀드가 시행된 때는 크게 3번이다.

• 2003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사태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2020년 코로나19

2003년에 이라크 전쟁 발발 우려와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로 코스피 지수가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했으나 4천억 규모의 증안 펀드가 투입되어 변동성을 줄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코스피 지수가 1000pt까지 내려갔는데 5천억 원 규모의 증안펀드로 증시가 안정적으로 돌아오는데 영향을 끼쳤다.

2020년 코로나19 때는 증안펀드가 조성되었지만 반등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실제로 집행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