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통계상의 용어로 개인소득 중 소비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하는 가처분 소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가처분 소득이란?
가처분소득은 가계의 수입 중 소비와 저축 등으로 소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시장소득(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 등)에 공적이전소득(사회보장금, 연금, 지원금등)을 합한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세금, 임대료, 이자 등)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을 뜻한다.
가처분소득= 시장소득 + 공적이전소득 - 비소비지출
- 시장소득 : 정부의 도움 없이 직접 일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자산을 활용한 수익창출 등으로 벌어들이는 소득
- 공적이전소득 : 국민연금, 사회보험료(의료비등), 양육수당 등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혜택
- 비소비지출: 세금, 공적연금(국민연금), 기여금, 사회보험료(건강보험료)등
예를 들어서 한 달에 세금을 제외하고 500만 원을 버는 직장인이 있다고 해보자
세금, 4대 보험비등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10% 정도라고 하고, 주택담보대출등의 대출 이자로 월 100만 원을 내고 있고, 50만 원의 양육수당을 받고 있다고 해보자.
이러한 경우에 가처분 소득은 세전월급 + 양육수당 -(세금, 4대 보험비등+대출이자)로 계산하면
가처분소득은 400만 원이다.[(500+50) -( 100+50)]
이 사람은 소비나 저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은 400만 원인 것이다.
가처분 소득의 영향
- 가계의 소비에 영향을 준다
수익은 크지만 이자나 보험료, 세금, 연금 등에 많은 돈이 지출되어 실질적인 가처분소득이 적다면 소비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반대로 대출이 적어 이자를 적다면 가처분소득이 많아져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가계의 소비나 저축이 증가할지 감소할지 예상할 수 있는지 표
개개인의 가처분소득이 높다면 저축이나 소비가 늘어나게 될 확률이 높다. 전체 국민 소득 중 가처분소득이 높다면 소비나 저축이 늘어날 것을 예상할 수 있고, 가처분소득이 적다면 저축이나 소비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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