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할 때 보게 되는 자본잠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자본잠식이란?
자본잠식((資本蠶食, Capital Impairment)은 자본이 자본금보다 더 적은 상태
자본은 자본금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 자본 조정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보면 자본금 + 이익잉여금으로 본다. 계속해서 회사가 적자를 보게 되면 자본이 자본금보다 더 적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손해를 메우기 위해서 잉여금으로 손해를 메우게 되고, 적자가 계속해서 커지면 잉여금 또한 없어지게 되고 다른 곳에서 돈을 가져와 손해를 막게 된다. 이상태를 부분 자본잠식이라고 부른다. 계속해서 적자를 보게 되어 모든 자본, 즉 잉여금들을 사용하게 되면 완전 자본잠식 혹은 자본전액잠식이라고 한다.
좀 더 쉽게 설명하게 되면 카페를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자.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아 적자를 보게 되면 월세나 커피 원재료비, 인건비등 등을 내야 하기 때문에 전월에 벌어두었던 돈을 사용해 재료비나, 인건비, 월세를 처리하게 된다. 이상태를 부분 자본잠식이라 부르고, 벌어두었던 돈을 모두 사용하게 되고, 대출을 받았던 돈 초기에 투입했던 비용까지 모두 사용하게 되면 완전 자본잠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자본잠식의 의미
당연히 자본잠식을 하고 있다는 것은 기업이나 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좋지 않다.
당연히 기업이 적자를 보고 있고, 자본을 잠식해 가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래서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된 기업은 주식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2년 이상 지속될 경우 상장 폐지되며, 기업이 완전 자본 잠식되게 되면 관리종목 지정 없이 즉시 상장 폐지된다. 하지만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무상감자를 활용한다.
기업에 투자할 때 재무제표 등 여러 지 표를 봐야 하는 경우가 여기 있다. 왜냐하면 한국의 유명한 기업의 이름을 단 상장기업(ex삼성 xx, LGxx 등)도 자본잠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기업 이름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옳은 투자방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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