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는 누구이고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있나요?

 

목차

외국인 투자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특징들을 알아봅시다.

 

외국인 투자자는 누구인가?

외국인 투자자라 고하면 많은 분들이 미국의 기관투자자를 떠올립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에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지만 중국, 일본,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외국인 투자자는 다양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자금이 미국, 영국 등 서구 선진국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말 그래도 외국에서 투자하는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들입니다. 한국사람이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면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특징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영향력이 큽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봤을 때 한국 주식시장은 신흥국, 신흥시장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에 매우 민감합니다.

중국, 대만, 동남아, 남미 등등 신흥국의 화폐가 달러에 비해서 강세라면 투자규모를 늘리고 반대로 약세라면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다른 나라의 중소형주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지 않기도 하고 기관투자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형주 혹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투자비중이 높습니다. 비슷한 국가의 영향을 받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국을 기준으로 본다면 외국인 입장에서 같은 신흥국으로 볼 수 있는 중국, 대만 이러한 나라들에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최근 2020년 10월 30일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때문이었는데 하루에 1.1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매도 이유는 중국의 거대 기업인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 그룹의 상장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국가에 더 매력적이 투자처가 나온다면 덜 매력적인 국가의 주식을 매도하고 더 매력적인 국가의 투자처에 투자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앤트 그룹을 상장 취소시켜서 외국인 투자자는 다시 한국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대형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의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물론 "동학 개미 운동"즉 한국의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을 조금 덜 받게 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