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캐리 트레이드란?

엔 캐리 트레이드란? Yen Carry Trade

엔캐리트레이드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와 엔화(Yen)의 합성어로 엔화를 빌려 타국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를 말한다.

 

저금리 통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것을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라 하고, 엔화를 빌려 타국에 투자하는 경우를 엔캐리트레이드(Yen Carry Trade)라 하고, 달러화를 빌려 타국에 투자하는 경우를 달러캐리트레이드(Dollar Carry Trade)라고 한다.

한번 상상해보자 저금리(0~1%)의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1% 이상) 타국에 투자해서 차익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더 쉽게 말해서 제로금리 0%의 엔화를 빌려서 5%의 인도 예금상품을 가입했다고 해보자. 수수료나 세금등의 비용을 제외하고도 돈을 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낮은 일본엔화로 금리가 높은 신흥 국가 호주, 뉴질랜드, 남미 등의 통화나 금융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방식을 말하며, 글로벌 헤지펀드가 이를 수행한다. 하지만 넓게 바라본다면 해외증권투자나 외화예금, 외환선물거래등도 캐리 트레이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리트레이드를 통해서 국가 간 금리 차이를 통해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시점보다 환율이 떨어져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세계 금융시장에 투자를 통해서 유동성과 활성화를 시켜줄 수 있지만, 청산과정에서 세계 금융시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