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역설이란?

소비의 역설이란?

소비의 역설(Consumption Paradox)은 1인당 소비 증가율이 꾸준히 높아져도 소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최근 홍콩의 한 거시경제전문 리서치 회사가 중국경제 보고서 소비의 역설을 설명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2000년대 들어 중국의 높은 저축률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낮은 소비율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경제는 소비가 증가세에 있고 투자도 풍부하지만 앞으로 소비를 중심으로 균형 있게 성장해야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버는 돈은 많아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소비를 잘하지 않고 오히려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 증가율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버는 돈은 많아지지만 실제로는 물건이나 부동산 등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소비를 줄이면서 저축이나 투자를 해야 한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이렇게 소비를 하지 않다 보면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의 역설, 낮은 소비율은 자본, 노동, 토지에너지등의 왜곡으로 가계의 소득이 작아져 소득 불균형 심화와 취약한 사회안전망, 세계 최하위 수준의 부양률 등으로 소비성향이 낮으며, 금융시장의 낙후 등에 따라 가계의 신용가능성도 미흡한 데에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