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담보부증권 CDO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은 부채담보부증권으로 부르며, 회사채나 금융회사의 대출채권 등을 한데 묶어 유동화시킨 신용파생상품이다.
CDO는 회사채나 금융회사의 대출채권등 기업의 채무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유동화증권으로 발행한 채권이다. 목적에 따라서 구분되는데 수익이 목적이라면 Arbitrage CDO, 신용위험을 투자자에게 전가하기 위한 Balance Sheet CDO, 회사채담보부증권은 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대출채권인 경우 대출채권담보부증권은 CLO(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이라고 한다.
은행이 많은 사람에게 대출을 해주게 되면 점점 은행은 보유현금이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받을 돈은 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현금화를 할 수 없는 돈이 많아지게 되는 게 부담스러워진 은행은 현금을 보유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것이 CDO입니다. 은행이 1000억을 1000명의 사람, 기업등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고 해봅시다. 현금보유량이 줄어든 은행은 현금을 보유하기 위해서 또는 새로운 대출을 해주기 위해서 이 1000억을 묶어서 새로운 채권 CDO를 통해서 투자자들을 모집해서 새로운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투자자들의 돈을 기업이나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은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채권의 만기이전에 투자자를 모아 현금을 확보해 새롭게 돈을 빌려줄 수 있게 되기도 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대출채권들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다 보면 돈을 성실하게 갚는 채무자도 많겠지만 갚지 못하는 사람도 생길 텐데 이러한 위험을 투자자에게 CDO로 만들어 팔아 책임을 투자자에게 주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CDO에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위험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책임을 지는 CDO인지 아니면 은행이 책임을 지는 것인지 확인해봐야 하고 (원금보장, 비보장) , 위험한 만큼 큰 수익률을 가져다주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나 기업에게 빌려주었는지, 채무자의 신용과 돈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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