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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버핏지수란? 무엇인가?

by 평사부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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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지수의 개념과 한국의 버핏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핏 지수란?

버핏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서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적정한 주가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최고의 척도라고 평가하면서 버핏 지수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투자자의 최대의 고민은 지금의 주가가 싼 걸까? 비싼 걸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적정한 가격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주가는 미래가치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수치화할 수 없는 가치들이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 자체가 고평가 상태인지 저평가 상태인지 비교할 수 있는 버핏 지수가 있습니다. 

버핏 지수가 100%라면 GDP=주식시장 시가총액이라는 의미로서 현재 경제와 주식시장의 크기가 같다고 볼 수 있다.

버핏 지수가 70%라면 GDP 대비 시가총액이 70% 라는 뜻으로 주식시장이 30% 정도 저평가되어있다고 불 수 있다.

버핏 지수가 120%라면 GDP 대비 시가총액이 120%라는 뜻으로 주식시장이 20% 정도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버핏 지수가 93%~114%라면 적정한 수준 73%~93% 저평가 114%~135% 고평가로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주식시장과 나라의 경제는 함께 움직입니다. 경제가 좋으면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고, 주가가 상승해 시가총액이 커집니다. 경제가 나빠지면 기업의 실적이 안 좋아지고,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경제와 주식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더 크게 하락하기도 하고 더 크게 상승하기도 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둘의 속도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버핏 지수 계산법

버핏 지수 = 주식시장 시가총액 / 국내총생산 (GDP)

한국의 경우에는 코스닥+코스피 시가총액 / GDP를 하면 됩니다.

한국의 시가총액과 GDP는 e-나라지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20년 기준 시가총액은 2,365조 / 2020년 GDP는 1,898조로 현재 124% 정도가 됩니다. 약간 고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이었던 시점인 2020년 3월 19일 기준으로 한국의 버핏 지수는 60% 정도였습니다.

출처:https://www.gurufocus.com/stock-market-valuations.php

미국의 경우 시가총액은 44.4066T  GDP는 22.061T입니다. 계산하면 201% 정도로 매우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제조업 기반의 국가입니다. GDP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은 GDP와의 연관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버핏 지수의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어느 지표를 가져와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비교해보고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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