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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그린 메일이란?

by 평사부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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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메일의 뜻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초록색 메일 이미지
출처:https://pixabay.com/

 

그린메일이란?

그린메일(Green Mail)은 달러를 요구하는 편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린메일은 한국어로 직역하면 녹색편지로 달러의 색인 녹색과 공갈, 협박 등을 의미하는 블랙 메일(Black mail)의 합성어로 경영권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의 주식을 확보한 뒤 기업의 경영자에게 높은 금액(프리미엄 가격)에 주식을 살 것을 요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경영권이 위험할 수 있는 수준의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가진 대주주에게 팔아넘기는 사람들을 그린 메일러(Green mailer)또는 기업사냥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린 메일러들은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이 위태로운 기업을 골라 많은 주식을 매입해 적대적 M&A를 포기하는 대신 보유한 주식을 비싼 가격에 살 것을 요구합니다.

원하는 방향 (프리미엄 가격에 주식을 사주지 않으면)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실제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경영권을 위협하기도 하고 적대적 M&A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린 메일러들의 요구대로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을 하게 되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없어지게 되어 재무 건전성 악화를 가져오기도 하고,

이러한 소식들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다른 그린 메일러들이 나타나 위협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린메일 규제

그린메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규제를 하고 있다.

 

매입 과정에서 불법성을 조사하기도 하고, 매입 주체에 대한 단기매매차익 환수를 하거나 과세하기도 하며, 기업 측의 장관을 통한 반 그린메일 조항을 마련하는 방안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현행법의 한계로 인해 기업 스스로 정관이나 내부규정에 반 그린메일 조항을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그린 메일러가 특정 회사의 주식을 매입해서 회사 측에 프리미엄 가격에 매입을 요구하는 경우에 경영진과 대주주의 동의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모든 주주에게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리미엄의 가격을 제한하는 등의 반 그린메일 조항이 여러 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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