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BITDA란? 이비에비타

EV/EBITDA에 뜻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V/EBITDA란? 이비에비타

EV/EBITDA는 EV(기업가치)를 EBITDA로 나눈 값을 말한다.

증권사의 기업 분석 리포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표로 주가 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당순이익(EPS) 등과는 달리 이름도 길고, 한글 명칭이 따로 없다. 굳이 한글 명칭을 따진다면 '이비에비타' 혹은 '이브이 에비타'로 부르기도 한다.

• EV는 Enterprise Value(기업가치)를 뜻한다. 기업가치는 시가총액에서 장부에 기재된 부채를 더하고,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제외하면 구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을 인수하게 된다면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이자), Tax(세금),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약자이다.
• EBIT는 영업이익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이다.

감가상각이란? 정액법 , 정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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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기업이 휴대폰 공장을 짓는데 총비용이 50억이 들었다고 해보자. 매년 휴대폰을 판매해 50억의 매출이 나오고,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나니 15억이 남는다고 한다. 공장은 1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해 대략 감가상각비를 5억이라고 치면 EBIT(영업이익)은 10억이다. 그러나 감가상각비의 경우에는 실제로 지출되는 것이 아니라 회계장부상에서만 비용으로 처리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실제로 기업이 현금을 얼마나 버는지 알기 위해서 다시 영업이익(EBIT)에 감가상각비를 더해야 한다. 즉, EBITDA는 15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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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BITDA는 어떤 의미 일까?

EV를 EBITDA로 나눈다는 것은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에서 얻은 이익의 몇 배라는 것은 기업을 인수했을 때 몇 년 만에 인수 가격을 회수할 수 있느냐라는 의미를 가진다.

기업을 인수했을 때 몇 년 만에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느냐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EV/EBITDA가 낮으면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주가 수익비율(PER)과 비슷하다.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주식 1주를 샀을 때 몇 년 만에 1주의 가격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출처: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hn?code=005930

예를 들어서 한국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경우를 보자 2021년 12월 기준으로 PER은 13.14, EV/EBITDA는 4.77이다. 1주를 샀을 때 13.14년을 가지고 있으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기업을 인수했을 경우에 4.77년 걸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2020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PER은 19.99, EV/EBITDA는 6.21으로 1년 전과 비교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좋아졌다는 의미와 1년 전보다 더 낮은 PER과 EV/EBITDA가 낮기 때문에 1년 전과 비교해서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EV/EBITDA의 특징

EV/EBITDA에도 문제점이나 특징들이 있다.

•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 계산이 불가능한 PER과 달리 손실이 발생할 때도 계산 가능하다.
• 감가상각방법과 법인세, 금융비용 등의 영향을 받지 않기에 해외 기업과 한국기업과의 비교도 가능하다.
• 기업 가치를 계산할 때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자회사 투자분을 반영했는지, 시가총액에 자기 주식을 제외했는지, 비영업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반영되어 있는지 등의 까다로운 부분이 많다.
•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 세금, 투자, 매출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EV/EBITDA는 이러한 점들을 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