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탄력성이란?

가격탄력성이란?

가격 탄력성은 어떤 재화나 상품의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큰 폭으로 수요가 변한다면 마치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력이 있다고 빗대어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상품이나 재화가 가격의 오르내림이 큰 폭으로 바뀐다면 수요가 크게 달라진다면 "수요의 가격이 탄력적이다" 혹은 "가격탄력성이 크다 " 등으로 표현하고, 가격의 오르내림에 따라서 수요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수요의 가격이 비탄력적이다" 혹은 "가격의 탄력성이 적다"등으로 표현한다.

기본적으로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물건의 가격이 저렴해지면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또한, 수요가 그대로인 상태로 제품의 생산량이 늘어나면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 가격이 저렴 해질 수 있고, 수요가 그대로인데 제품 생산량이 줄어들면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아져 가격이 올라가게 될 수 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적절한 가격을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상품에 따라서 수요량이 늘어날 수 있는 한계치와 공급이 늘어날 수 있는 한계치가 각각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서 주유비가 오른다고 해보자.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주유비를 아끼기는 하겠지만, 생활하거나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주유비를 줄이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수요가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급격하게 줄어들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서 목걸이, 반지 등의 액세서리 가격이 올랐다고 해보자. 그러면 액세서리를 사려고 하는 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액세서리는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상품이 아니라 사치품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활에 필수로 필요한 필수소비재들은 대부분 가격의 탄력성이 작고, 생활에 꼭 필요하지 않은 사치품들은 가격의 탄력성이 크다. 가격 변화에 따라서 수요가 크게 변하면 가격 탄력성이 크다고 표현하고, 가격 변화에 따라서 수요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가격탄력성이 적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