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레마 trilemma란?

트릴레마란?

트릴레마는 세 가지 문제가 서로 얽혀 있어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말한다.

 

두 가지 선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나쁜 결과가 생기는 상황을 딜레마(dilemma)라고 하는 것처럼 세 가지 선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나쁜 결과가 생기는 상황을 트릴레마(trilemma)라고 한다. 트릴레마는 그리스어로 숫자 '3'을 가리키는 트리와 보조정리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레마의 합성어로 세 가지 명제가 서로 상충되어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말한다. 보통은 진퇴양난의 상황을 딜레마라고 하기 때문에 삼각딜레마, 삼중딜레마등으로도 쓰인다.

 

경제상황에서도 자주 사용되는데 저성장, 고물가, 재정적자의 트릴레마에 빠질 수 있는 저성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긴축정책을 완화하게 되면 재정적자가 늘어나 국가신용이 떨어지게 될 수 있고, 금리를 올려 물가를 안정시키려고 하자 경기침체가 염려되는 등의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환경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지구온난화, 산성비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상황들이 복잡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딜레마 혹은 3가지 상황이라면 트릴레마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