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채권의 특징 및 차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주식과 채권의 차이
기본적으로 투자라는 관점에서 주식과 채권은 비슷하지만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치킨집을 차린다고 가정해봅시다. 치킨집을 오픈전에 사업자금, 즉 돈이 부족해서 돈을 빌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봅시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으면 채권자(채권) , 돈을 빌려주고 이익을 나눠 받거나 경영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참여한다면 주주(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경영에 참여 가능한 주식, 장사가 잘되야 이익을 보는 주식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이 돈이 필요할 때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서 기업의 지분을 나눠서 자금을 받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오픈한 치킨집을 상장된 회사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래서 치킨집을 오픈하기 위해서 총 1억이라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친구가 5000만 원이 있고 나에게 5000만 원을 투자해주면 매년 순이익의 10%를 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에 실제로 투자하게 되면 나는 50%의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됩니다. 매년 나오는 순이익의 10%는 일종의 "배당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식의 문제는 치킨집의 장사가 잘 될 경우에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지만 장사가 잘 안되어 적자가 되거나 이익이 줄어들게 되면 배당금을 못 받거나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너무 비싼 재료를 쓴다고 이야기하거나 직원을 줄이라고 하거나 치킨을 더 맛있게 만들 수는 없냐는 식의 훈수, 즉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킨집이 대박이 나서 다른 사람이 2억에 치킨집을 사겠다고 한다면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나는 50%인 1억을 받아야 합니다. 반대로 장사가 잘 안돼서 망해버린다면 5천만 원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50%의 지분을 다른 사람에 팔아 버릴 수도 있습니다.
- 장사가 안돼도 잘되도 똑같은 돈을 받는 채권
채권을 돈을 빌려준 상황입니다. 똑같이 치킨집을 오픈하는데 1억 원이 드는데 5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합시다. 친구는 5천만 원을 빌리는 대신 연 5%의 이자와 약속한 날까지 투자원금인 5천만 원을 갚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나는 채권자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장사가 잘되던 안되던 채권자인 나는 원금과 이자만 받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사가 잘되어 2억 원에 다른 사람이 산다고 해 팔아 버린다고 해도 원금(5천만 원)과 이자(연 5%)만 받을 수 있지 2억 원에 팔았으니 1억을 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치킨집이 망해 버린다고 해도 돈을 갚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갚지 않는다면 법원에 가서 소송을 진행하면 됩니다. 또한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다. 본인에게 돈을 쓸 일이 생겨서 이자를 포기하는 대신에 적절한 가격에 구매자를 찾아서 채권을 팔 수 있다.
채권과 주식의 차이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알아보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블로그에 다른 글을 찾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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