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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젠트리피케이션이란? gentrification

by 평사부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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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사부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어렵게 들릴 수 있는 용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젠트리피케이션의 정의와 사례, 양면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gentrification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

 

젠트리피케이션은 gentry라는 단어로부터 파생되었는데 gentry는 사회적 지위나 부가 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이런 gentry들이 저소득 지역에 이주하면서 그 지역이 부유한 지역으로 바뀌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아티스트나 창작자들이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저소득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들의 활동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게 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후 개발자들이 지역의 잠재적 가치를 인식하게 됩니다. 지역에 투자하여 새로운 아파트나 상업 시설을 건설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주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고소득층이 이주하게 됩니다. 새로운 시설과 높아진 문화적 가치를 누리며, 지역은 완전히 부유한 지역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주민들은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장점과 단점)

[긍정적인 측면, 장점]

  • 지역 경제 활성화 

젠트리피케이션은 대체로 부유한 사람들이 저소득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므로,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상점, 식당 갤러리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 도시재생 및 물리적 환경 개선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서는 건물이 개조되거나 새롭게 건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의 물리적 환경이 개선되고 도시재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역의 문화적 가치 상승 

젠트리피케이션 초기 단계에서 아티스트들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측면, 단점]

  • 주거 침해 및 주민 퇴거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기존의 저소득 주민들은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이는 그들의 주거권을 침해하게 되며 젠트리피케이션의 가장 부정적인 측면 중 하나입니다.

  • 지역사회의 붕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기존 주민들이 대거 이주하게 되면, 지역의 공동체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연대와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 문화적 동질화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가 사리지고 대신에 부유한 사람들의 문화가 지배적이 됩니다. 도시의 다양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며 도시의 창의성과 활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자체로는 중립적인 현상이지만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변화들을 통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사례

  • 서울 한남동

서울의 한남동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부유한 사람들이 이주하기 시작해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한남동은 고급 아파트와 상점이 많이 위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뉴욕 브루클린

뉴욕의 브루클린은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걸쳐 부유한 사람들이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브루클린의 주거 지역은 크게 변화하였고 특히 월리엄스버그 지역은 아티스트와 젊은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 런던 소호

런던의 소호 지역은 예술가와 이민자들이 많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투자가 증가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소호는 고급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지역입니다.

  •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 지역은 다양한 이민자와 예술가들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였고 많은 이민자와 저소득층이 크로이츠베르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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