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가격(Two Part Tariff) 무엇인가?

이부가격이란?

이부가격이란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정요금이나 가입비 같은 형식으로 한 번 부과하고, 별도로 실제로 사용량에 대해서 한 번 더 사용료의 형태로 요금을 부과하는 가격 책정 방식을 말합니다.

 

이부가격의 예시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부 가격의 예시로는 휴대폰 통신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리가 휴대폰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때, 가입비를 처음에 내고 이후에 사용하는 양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구조가 바로 이부가격입니다.

 

이부가격제도는 핸드폰 통신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식업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초기 가맹비를 내고, 그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는 형태로 이 부 가격제도가 적용됩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나 골프 클럽 등에서도 이 부 가격제도를 볼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시 초기 가입비를 내고, 이용 횟수나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 이부가격제도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접근성을 제공하는 고정 요금과 추가적인 이용에 따른 변수 요금을 결합한 가격 책정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부가격의 목적은 '기업의 이윤 극대화'

이 부 가격은 기업이 이윤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가격 책정 방식입니다. 소비자잉여를 이 부 가격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뺏어오게 됩니다. 이는 소비자잉여가 줄어들고 기업의 이윤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산업에서는 이 부 가격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기업의 이윤이 나지 않아 생산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런 산업에서는 이 부 가격제가 시장을 형성하거나 계속 유지될 수 있게끔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외의 부분에서는 사실상 기업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이 부 가격제도의 대안

• 페이-퍼-유스 (Pay-Per-Use)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이 부 가격제도의 고정 요금 부분을 제거하므로, 소비자는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 플랫 레이트 (Flat Rate)

고정된 가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예측 가능한 비용과 무제한 접근성을 제공하므로,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안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페이-퍼-유스 모델은 낮은 사용자에게는 이점을 제공하지만, 고량 사용자에게는 비용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반면 플랫 레이트모델은 고량 사용자에게는 이점이 있지만, 낮은 사용량의 사용자에게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가격 책정 모델이 가장 적합한지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 기업의 비용 구조, 경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요인들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가격책정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