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라이제이션이란? Dollarization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은 미국 달러화가 자국통화로 대체되는 현상
달러라이제이션은 한 나라가 자국의 화폐 대신 미국 달러를 유일한 공식화폐로 사용하거나, 다른 화폐와 함께 공식화폐로 사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미국 달러가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중심통화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환율 안정성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고 채권 발행에 유리하며 금리 안정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에 정치·경제적 종속성을 야기할 수 있고, 독자적인 통화·금리 정책 수행이 제한됨으로써 경제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개 경제위기를 겪은 후 경제불안 해소책으로 논의됩니다.
미국 달러는 1944년 이후 기축통화로서 국제 결제와 금융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외화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달러를 자국의 공식화폐로 채택하면 통화가치가 안정되어 환율변동의 위험이 없어지므로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으며, 채권 발행에 유리하고 금리가 하향안정됩니다. 따라서 이를 달러화현상 또는 달러라이제이션이라 부르며, 경제 안정성을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면, 달러화를 공식 화폐로 채택하면 미국의 경제와 정치적 영향력에 노출될 수 있으며, 자국의 금융시스템과 경제 주권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중앙은행 기능 상실로 인해 금융위기 발생 시 대응할 방법이 없어지고, 국가 재정수입이 감소하게 된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같은 위험 역시 존재한다.
달러화를 공식화폐로 채택한 국가는 파나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동티모르, 버진아일랜드,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터크스케이커스제도, 캐리비안 네덜란드(보네르·신트유스타티우스·사바 섬)이며, 다른 국가들은 다른 화폐와 함께 달러화를 공식화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에는 바하마, 우루과이, 캄보디아, 레바논, 라이베리아, 짐바브웨, 아이티, 베트남, 소말리아, 북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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