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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기펜재(Giffen's Goods)란?

by 평사부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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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사부입니다. 경제학에서는 가격과 수요가 반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특정 조건에서 이 상식을 뒤집는 재화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기펜재(Giffen's Goods)'입니다. 오늘은 가격이 오르면 오히려 더 많이 구매하게 되는 기펜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기펜재란?

    기펜재는 19세기 영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기펜(Robert Giffen)이 아일랜드인의 감자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이 자신의 저서[경제학 원론(Principles of Economics, 1890)]에서 이 개념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기펜재는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요량도 증가하는 특이한 성질을 가진 재화입니다. 

    이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기펜재의 존재는 수요의 법칙에 대한 예외로 간주됩니다.

    • 대체효과 :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다른 재화로 소비자의 선택이 이동하는 현상
    • 소득효과 :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증가하게 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기펜재에서는 이러한 소득효과의 크기가 대체효과보다 커서 가격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기펜재와 열등재

    기펜재는 반드시 열등재여야 합니다. 열등재는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줄어드는 재화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모든 열등재가 기펜재인 것은 아니며, 기펜재가 되기 위해서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현저히 커야 합니다.

    현실에서의 기펜재

    학문적으로 기펜재의 존재가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기펜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주식(음식)에서 기펜재의 특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중국의 극빈층에서 쌀과 밀이 기펜재의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결론

    경제학의 일반적인 법칙에 예외를 제시하는 기펜재는 경제학적 사고를 넓히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론적으로나 실제로나 기펜재의 존재는 경제학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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