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을 예상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PMI, PMI지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PMI지수란?
PMI(Purchasing Manager Index)는 구매자 관리지수라고 부르며, 제조업체의 원자재 구매를 담당하는 직원(최고관리자)에게 향후 경기 상황을 나쁘게 판단하는지, 좋게 판단하는지 수치화한 것이다.
PMI지수는 미국의 공급관리자 협회(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t , ISM)에서 PMI리포트를 발표하는데 ISM이라는 공급관리자 협회에서 구매자 관리지수를 종합해 공시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 물건 구매 담당자는 원자재 구매량을 늘리게 될 것이고 경기를 부정적으로 판단한다면 물건 구매 담당자는 원자재 구매량을 줄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PMI지수는 경기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는 경기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점이 생길 수도 있다. 왜 기업의 경영 최고책임자 CEO가 아닌 원자재 구매를 담당하는 최고관리자에게 물어보는 것일까? CEO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게 되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CEO는 실무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무담당자인 구매관리자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더 신뢰성이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MI지수의 의미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보고, 50을 넘을 경우에 경기가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고, 50보다 낮을 경우에는 경기가 나빠질 것을 의미한다.
PMI는 실무관리자들에게 물어봐 지수 화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원자재 구매량을 늘렸는지, 생산을 잘하고 있는지, 원가나 수출입 등은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알 수 있는 확실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매관리자들이 원자재 구매량을 줄인다는 것은 판매량이 줄어들거나, 재고가 늘어나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다는 의미를 가져옵니다. 반대로 원자재 구매량을 늘린다는 것은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를 가져옵니다. 이처럼 경기 상황을 빠르게 미리 판단할 수 있다.
PMI지수의 한계
PMI지수는 기업의 구매관리자들에게 물어보고 이를 수치화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인 의견이나 심리적인 요소가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점점 소비가 줄어드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거나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이나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제품 판매가 줄어들게 되면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원자재 구매량을 줄이게 될 것이고, 신기술이나 점점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원자재 구매량을 늘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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